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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래킹때 고산병에 대해서
    해외여행 2014. 9. 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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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초부터 네팔에선 업시즌 혹은 더사인 (네팔 추석)이라고 불리우지만 한국에선 트레킹 시즌이라고 불리우며 네팔에 많은 분들이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에 가장 많이 가시고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EBC)도 많이 가시고 랑탕 트래킹도 요즘 많이들 가십니다

    하지만 처음 도전자들도 겁을 먹지만 전문가들도 걸리면 몸살 걸리듯 제발 비켜가길 바라는 고산병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고산병
    고산병은 산소 결핍으로 걸리는 병으로 초기 증상은 손, 발 저림부터 감기기운이 올수도 있고 근육통이나 두통, 메스꺼움등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고열 증세로 몸살 감기로 판단될 수도 있습니다

    *경고*

    고산병을 간접 체험 하는 방법은 회전이 가능하는 의자에 앉아 빙글 빙글 돌면서 머리를 오른 어깨에서 왼쪽 어깨로 좌우로 흔들면서 바람 불기를 강하게 1분 이상 빠르게 하면 체험이 가능합니다 (왠만하면 하지마세요)


    고산병예방법

    1.     무조건 천천히 걷는다

    -       네팔 트래킹은 3천미터 이상인 곳에서 걷기 때문에 한국에서 산좀 탔다고 네팔에서 까지 빠르게 걷는다면 무조건 쓰러집니다

    -       아침 7시에서 시작해서 오후 330분에 하루 걷기를 끝내시는게 좋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추위와 빨리 목표치까지 가야한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걷다가 새벽에 고산증이 나타납니다)

    2.     처음 시작할 때 체력 좋다고 빨리 걷지 말자

    -       고산 트레킹에서 제일 중요한 시기는 1~3일 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빨리빨리 걷으면 고산이 옵니다 (고산병에 걸리신 단원분들께선 자신이 어떻게 걸었는지를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3.     가쁜 숨쉬기가 길어지면 않된다

    -       숨이 가쁘다 해서 빨리 숨쉬면 머리에 산소 공급이 적어 더 어지럽습니다. 어렵더라도 되도록이면 천천히 심호흡을 하시면서 숨을 쉬길 바랍니다. 빨리 걷고 쉬고를 반복하지 말고 천천히 걷으면서 평소보다 약간 깊게 숨쉬기를 하시며 걷으시길 바랍니다

    4.     저녁 식사량을 줄인다

    -       체력을 위해서 저녁식사를 과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과식을 하며 잠을 잘때도 몸은 계속 소화운동을 합니다. 몸이 쉬질 못하고 계속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과식을 한다는 것은 깨어있을 때 가쁜 숨쉬기를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장시간 수면을 하지 말자

    낮에 되도록 잠을 자지 마시고 저녁 8시 이후에 잠을 자도록 노력하시길 바라며 6~8시간정도로 잠을 자도록 하세요

    6.     술과 담배를 하지 마시고 수분은 자주 섭취하세요

    -       술 담배는 고산병에 걸리는 지름길입니다. 수분은 자신이 흘린 땀 양보다 조금 더 드시는게 좋습니다만 너무 많이 드시는 것은 오히려 트래킹을 힘들게 하니 적당히 드세요. 특히 소변량을 잘 확인하시고 색이 너무 붉거나 적으시면 수분을 많이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7.     무리한 고도를 올리지 마세요

    -       해외 원정대는 600미터 오른 뒤에 100~200미터를 고소 적응을 위해 내려옵니다. 일반인은 이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고 하루 400~500미터 이내에 고도를 높이는게 좋습니다

    8.     트래킹 장비를 잘 챙깁니다

    -       비싼 장비를 사자가 아니라 따뜻한 옷, 침낭, 윈드자켓등을 이용해서 이동시 악천후나 평소 체온 유지를 잘 하신다면 고산병에 걸릴 일이 없습니다

    9.     몸을 따뜻하게 한다

    -       따뜻한 모자를 쓰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머리는 물론 뒷목과 되도록 귀, 볼살 주변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트래킹 할때 물 수건으로 몸을 닦으시고 절대 머리를 감으시면 고산병에 걸리기 아주 쉽습니다

    10.   고산병엔 약이 없습니다

    -       고산병이 생겼을 때 약을 먹었다고 완치 된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킨 것 뿐입니다. 마늘이 고산병 예방약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는 민간요법이지 걸렸다고 낳게 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고산병에 낳는 약은 절대 없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11.  고산병은 마음에서 오는 병입니다

    -       처음 트레킹하는 사람은 심리적으로 많은 압박감이 있습니다. 마음 편하게 생각하시고 천천히 오르시면 초기 고산병 증상이 와도 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트레킹은 배고프면 밥 먹으며 걷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초콜릿이나 영양바를 드시면서 평소에도 배고픔이 없어야 합니다


    만약 고산병에 걸렸을때

    몸이 이상하거나 두통을 느낀다면 타이레놀, 펜잘을 드시고 허파에 물이 차서 호흡이 곤란하거나 몸이 붓는다면 이뇨제 DIAMOX를 드시길 바랍니다. DIAMOX는 전문 의약품이지만 네팔에선 쉽게 구하실수 있습니다

    영국 군인들이 고산병을 예방하기 위해 먹는 약이 있는데 ....

    "비아그라"가 있습니다. 이건 혈관 확장 역할을 하는데 산소 결핍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좋은 약이긴 한데 이것도 적당히 드시고 상태 호전일 뿐이지 치료는 아닙니다

    영국군 고산병 치료제 비아그라 분실 사건 AFP통신

    http://www.afpbb.com/articles/-/3007003?ctm_campaign=txt_topics


    만약 고산병으로 많이 힘드시다면 임시 방편의 약을 드시고 상태가 호전되면 내려 오시길 바랍니다괜찮아 졌다고 무리하게 되면 증상을 더 키우게 되니 절대로 자기생각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내려 오시길 바랍니다

    고산병으로 두통이 다음날까지 심하면 당장 내려와야 하며 내려온 뒤에 증세가 호전되면 완치가 아님을 명심하시고 다시 올라갈지 주변 분들과 상의를 꼭 하셔야 합니다

     팀을 이루어서 가실 때 원칙은 리더가 맨 앞에 서고 그 뒤로는 제일 산을 잘 못 타시는 분이 두번째로 잘 타시는 분들은 뒤로 보내고 보조는 맨 뒤에서 오르는게 정석이지만 일반인 경우 자유롭게 이동하시되 산을 잘 오르시는 분께서는 자신은 먼저 쉬었다고 천천히 오시는 분들을 두고 먼저 가버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꼭 잘 못 오르시는 분들을 꼭 생각하시면서 좀 오래쉬어도 같이 이끌어서 오르시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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