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트만두 덜발광장 모습

벌써 2년전이군요.

네팔 지진이 발생 후 피해조사하기 위해 도착해서 문화제 지역을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이때 당시 2015년 8월쯤 되었을 것입니다. 하루에 20번 이상 진도3~4도 여진이 계속되어 많은 사람들이 불면증과 불안증세로 화를 내지 않기로 유명한 네팔 사람들도 잦은 다툼이 있을 정도로 힘든 상태였습니다.

외국인인 저역시 하루하루가  악몽과 같았고 오랜기간 불면증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네팔에 도착하고 그 다음날 현장 조사를 위해 지나가던 덜발광장은 과거의 추억과는 다른 모습으로 지진이후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2011년 덜발광장 당시 모습입니다만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과거 외국인 관광지로 유명했던 덜발광장은 지진으로 한순간에 많은 건물들이 무너져 사려져 버렸고 이젠 과거의 모습과 너무나 다른 모습에 저의 추억 속 멋진 모습이 사라져 버려서 아쉬울 뿐입니다

덜발 광장안에 흰색 궁정 앞에 있던 쌍둥이 탑 두개 전부 부서져 기단과 나무 장식장과 재활용에 사용할 벽돌만 남고 모든 것들이 사라져 버렸으며 입체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이 건물은 완전히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불과 몇년만에 이렇게 아름다웠던 건물이 사라져 버리고 지금은 복구 작업을 하려고 하지만 예산은 네팔 정부에서 묶여 있고 외국인을 상대로 입장료가 생겼으며 가격은 1000루피를 받기 시작해서 관광객은 더욱 줄어들고 있는 상태 입니다.

빨리 복구가 완성되길 바라며 예전처럼 입장료가 무료로 바뀌길 바라지만 한번 정책이 바뀌면 되돌리지 않는 네팔에서 이번 정책은 고가의 입장료 때문에 외국인이 더 줄드는 악순환 때문에 복원작업의 종료기간은 한없이 늘어만 가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