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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서킷 (라운딩)해외여행 2017. 10. 6. 22:18반응형
안나푸르나 서킷 (라운딩)을 다니실 분들을 위한 정보 입니다
포카라 방향으로 이동할때만 제외하고 나머지 트래킹 코스는 참고 하셔도 됩니다
*경고*
관광객이 타는 관광버스가 아닌 마이크로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은 일반 관광객이 아닌 네팔 현지에서 오래 머무셨거나 트래킹을 10년 이상 하신 분이라면 포카라 들리지 않고 바로 베시사하르 까지 가는 방법입니다
NGO, KOICA, 현지교민... 처럼 오랫동안 사신 분이나 네팔 현지어가 되는 분들이 시도하기엔 좋지만 일반 분들은 따라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비행기 표나 팀스 퍼밋은 카트만두에서 미리 준비 하셔야 합니다
이런 방법은 미리 카트만두 현지 여행사와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충분히 상담을 한 후에 하시기 바랍니다
일정은 9박 10일을 기준으로 작성을 하였으며 좀솜에서 비행기 타고 내려오면 좋겠지만 여러 영향으로 불가능 할 경우도 같이 작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도착 후 베시사하르로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뉴버스파크에서 베시사하르까지 로컬 툴로 버스로 가는 분들 또한 있습니다
툴로버스(큰 버스)를 탈 경우 앞자리 간격이 너무 좁아 무릅이 닿고 도착할때 까지 힘들게 가기 때문에 뉴 버스파크 입구 옆 마이크로 버스 (미니버스)에서 티켓을 끈어 가는게 툴로 버스보다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베시사하르로 바로 가는 마이크로 버스가 있습니다
뉴버스 파크 입구(육교) 옆에 마이크로버스가 길게 줄지어 서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이크로 버스를 구할 수 있으며 껄럼끼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껄럼끼 기준으로 베시사하르 까지 마이크로 버스를 탄다면 1인 650루피 이었습니다
(2016년 11월 기준으로 지금과는 요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터멜에서 아침에 포카라까지 가는 버스를 놓치신 분들은 뉴버스파크 옆에
아침 첫차가 AM 06:15분 껄럼끼 출발 => AM 11:50 베시사하르 도착합니다
(이 방법이 비용, 시간 모두 절약할 수 있습니다)
베시사하르 -> 다라빠니 -> 머낭 -> 하이캠프 -> 쏘롱 라 패스 -> 묵디나트 -> 좀솜 -> 포카라
1일차 베시사하르 => 다라빠니 (1800m) 까지
베시사하르에서 다라빠니까지 지프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지프가격은 네팔인 1500루피, 외국인 2000루피 입니다
이곳에서 부터 식비가 비싸지기 시작하지만 머낭 까지는 따뜻한 샤워가 가능한 곳이 많고 10월 성수기에도 숙소가 많은 편입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외국인이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ABC)를 가기 때문에 이곳으로 오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2일차 다라빠니 (1800m) => 차메 (2716m) 까지
차메까 까진 깊은 계곡의 풍경과 숲을 볼 수 있으며 계곡을 굽이 흐르는 강을 볼수 있습니다
3일차 차메 (2716m) => 어퍼파상 (3310m) 까지
4일차 ~5일차 어퍼파상(3310m) => 머낭(3540m) 까지
보통 마낭 (manang)이라고 부르는데 네팔에서는 머낭 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에서 컨디션이 좋다면 바로 하이캠프를 까지 오를 수 있지만 자신의 컨디션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하루 더 머무는 것을 추천 합니다
만약 이곳에서 컨디션 악화로 하산해야 한다면 지프를 빌려서 베시사하르까지 하루만에 내려 갈 수 있습니다
머낭에서 강가푸르나(겅거푸르나) 호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루 더 머무는 이유는 호수도 바라보고 호수 옆 절벽을 올라 사진을 찍거나 뒤에 오래된 현지인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부터는 술을 드시는 분들이라면 금주를 하시기 바랍니다
머낭에서 하이캠프 정상까지 올라갈 때 가파른 길이 상당히 힘이 들 것입니다
여기까지 따뜻한 물로 샤워가 가능하지만 쏘롱 라 를 넘기 전까진 따뜻한 샤워는 못하게 되니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소수력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가 이곳까지는 풍부한 편입니다
6일차 머낭(3540m) => 라따르(4200m) 까지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지만 전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선 경우에 따라 숨이 차거나, 머리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으니 주무시기 전에 따뜻한 물을 꼭 주문하시고 주무시면서 깨어날때 마다 물을 드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물을 원할땐 "따또빠니 짜요" 라고 말하시거나 큰 보온병에 끓인 물을 원할 경우 "터르무스마 우말레꼬 빠니 짜요" 라고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터르무스(보온병) 우말레꼬 (끓인) 빠니 (물) 짜요(필요합니다)
7일차 라따르(4200m) => 하이캠프 (4850m)까지
라따르에서 출발해서 쏘롱 페디에서 잠시 쉬고 제일 힘든 코스인 하이캠프 정상까지 천천히 올라가서 하이캠프에서 쉬시기 바랍니다
하이캠프 숙소 옆엔 하이캠프 정상을 갈 수 있는데 안나푸르나 절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선 모든게 열악하기 때문에 어제 주문한 보온병에 남은 물은 비록 식었지만 마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8일차 하이캠프(4850m) => 쏘롱 라 패스 (5416m) => 묵디나트(3800m) => 좀솜 (2720m)
일출을 보기 원한다면 새벽에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고지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강한 바람 때문에 이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새벽에 일찍 출발한다면 랜턴이 필요하며 고도가 높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머낭까진 이동중엔 보온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이곳에선 체온유지를 소홀히 여긴다면 고소 로 아주 힘든 이동이 되며 당나귀로 이동할때 가까운 마을까지 비용이 100$ 이상 지불해야 합니다
묵디나트 내려가는 길은 정말 가파르고 하산길에 다리가 풀려 발목을 다칠 수 있으니 등산화를 꼭 단단히 묶어 하산하시기 바ㄹ라며 한참을 내려가다 보면 묵디나트(3800m)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묵디나트는 건조한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느낌을 주는 도시 입니다
저 멀리 황량한 산과 사막같은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는데 맑은 날엔 장관이 펼쳐 집니다
묵디나트엔 사원이 있는데 인도와 네팔의 힌두 최대 성지중에 한 곳으로 힌두 인들이 오고 싶어 하며 매일 발길이 이어지는 사원에 잠시 구경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묵디나트에서 좀솜까지 지프와 버스가 다니며 지프는 1인당 850 루피고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좀솜에 도착하면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포카라로 가시면 됩니다
성수기땐 좀솜에서 비행기 티켓을 구하지 못할 경우가 있는데 많이 힘들더라도 지프와 버스를 타며 내려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황량한 평지를 먼지와 함께 달리는 것도 안나푸르나 서킷에서 맛볼 수 있는 재미 중에 하나이며 네팔에서 맛좋기로 유명한 무스탕 사과를 내려가는 길에서 운이 좋다면 구입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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