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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 지원이 취직에 도움이 될까?
    KOICA 2017. 12.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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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요즘 국내취직이나 해외 취직을 목적으로 코이카를 지원하여 2년 후의 미래를 꿈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봐도 취업, 해외 취업에 대한 준비 글은 많아도 취업에 성공한 글이 없어 이번엔 코이카 임기를 마치고 과연 취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저는 2011년 코이카 단원으로 활동후 2013년 임기를 마치고 지금까지 선후배 분들과 나누고 직접 경험을 글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청년인재 양성 목적으로 파견을 하지만"

    1.  코이카가 국내 취업에 도움이 될까?

      코이카를 나오면 자원봉사 스펙을 위해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코이카에서 운영하는 취업센터를 운영하지만 잡코리x 와 다를것이 없습니다. 코이카에서 발행하는 봉사자 확인서를 발급은 해주지만 요즘은 봉사자 확인서는 스펙에 참고자료일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많은 단원분들이 임기를 마치고 전에 다니던 직장에 제취업하는 분이 많았으며 새로운 직종에 취업하시는 분들이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다시 코이카에 다시 도전하시는 분도 있고  한국적응을 못해서 백수로 지내시는 분도 종종 보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네이버 코이카해외봉사단 자유게시판에 가끔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2. 해외취업은 가능할까?
      코이카 단원이 파견되는 나라는 대부분 개발도상국과 빈민국입니다. 이러한 나라는 기본 인프라가 부실하기 때문에 산업시설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국가재건을 위해 지원을 해주지만 비리, 부정부패 때문에 버겁습니다
      다행히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점차 한국의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대부분 한국에서 뽑아서 파견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해서 사전에 지원하여 중도귀국을 생각해야 합니다

      중도귀국해서 취업이 된다면 좋지만 안될경우 코이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거나 못받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 현지 한국대사관에서 단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현지어를 잘해야 하며  채용 공고가 극히 드물고 경쟁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으며 현지에서 취업하는 경우는 한국어는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에서 한국어 교사로 취업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도 많이 알려져 점차 취업이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3. 코이카 코디네이터는 어떨까?
      대부분 자신이 근무했던 곳으로 파견되어 일을 하지만 기간 연장으로 최대 2년 기간제 임시 계약직으로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어 과다업무에 시달리며 자신이 관리하는 단원간의 마찰을 중재하는 역할이 쉽지 않습니다


    현실은 어떠한가?


    5년간 코이카 지원을 통해 취업한 비율은 평균 50%(한 해 300여 명) 수준이다. 그마저도 코이카 내에 설치된 ‘개발협력 커리어센터’를 통해 취업희망자로 등록한 귀국 단원 취업률이다. 이 때문에 실제 취업률을 더 낮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동아일보 2016년 08.17 -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의 '잃어버린 2년'

    자유한국단 민경욱의원이 2017년 3월 국가차원의 자원봉사활동 진흥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하였지만 아직까지별다른 소식은 없습니다

    해당링크

    정녕 자원봉사의 길로 가는 취업은 없는가?

    취업을 위해서 '버킷리스트'로 포장하지 말고 정말 코이카를 통해서 앞으로 자원봉사자로 간다면 길은 있습니다

    'KCOC'단원이나 국제 NGO를 통해서 해외로 나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길은 경력, 영어나 현지어가 중요하며 혹독한 환경에서 버틸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갖추어야 자원봉사자의 길로 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진국처럼 국가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에 대한 법이 통과가 되어 각 지역별로 자원봉사자 센터가 머지 않아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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