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어제는 네팔에서 shivaratri 축제가 있었습니다
    해외여행 2017. 2. 25. 12:54
    반응형

    어제는 네팔에서 shivaratri (시버 라트리) 축제가 있었습니다

    시바의 밤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시버 (shiva)dhk 퍼르버띠 (parvati) 가 결혼을 한 날이기도 합니다

    푸른피부를 가진 시버 그리그 그 옆에 여인이 퍼르버띠

    코끼리 얼굴을 한 행운의 신 거네스와 시버가 안고 있는 아이는 잘 모르지만 재물의 신 라츠미로 추정됩니다


    이날을 축하하기 위해서 시버 라트리 하루 전부터 퍼슈퍼티 너트엔 밤새도록 사람들이 몰리며 다음날 까지 축제가 계속됩니다

    시버라뜨리 축제는 시버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힌두종교의 중요한 축제이며 힌두 중요 성지중에 네팔에 두곳이 있는데 안나푸르나에 있는 묵디너트와 이곳 퍼슈퍼티너트 사원이 있습니다

    힌두교의 성지로 인해서 인도인이 이곳까지 와서 기도를 들이는 일이 매일 벌어집니다

    시버 라뜨리 축제 하루전 퍼슈퍼티너트 사원 앞 

    보통 퍼슈퍼티너트 라고 하면 고정된 이미지로는 화장터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퍼슈퍼티너트는 사진에 보이는 화려하게 생긴 게이트가 있는 저곳이 한국에서 알려진 퍼슈퍼티너트 사원입니다

    외국인은 입장료가 1000 Rs (1천루피)로 한국돈으로 약 9천500원에서 1만원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안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없는데 네팔사람도 촬영을 못하게 하고 외국인은 사진을 촬영하다 걸리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쫓겨나는건 당연하고 벌금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 당시 2월 23일 밤 10시 이후로 기억되는데 이때부터 내일 아침에 이 사원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으로는 전야제를 즐기러 온 사람이 많아 줄을 스는 사람은 가려서 안보이네요)

    길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인도에서 걸어서 올라온 사두(수행자)이거나 인도에서 네팔에 버려진 인도 부랑자들이 이곳에 모여 당일날 부터 축제날 구걸을 하기 위해 몰려 온 사람들입니다


    화장터 중간 다리에서 잠시 만날 동생들을 위해 기다리는 중



    내일 있을 축제를 위해 모인 사람들
    사진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모여 있으며 대부분 다음날 까지 밤을 새며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 입니다



    머리에 터번을 두른 사람은 인도에서 온 사람들 입니다


    퍼슈퍼티너트 사원에 사람들이 모여 큰 소리로 떠드는 소리를 듣고 가보니


    인도 사두(수행자) 3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업로드 할 수 없는 사진이 있는데....

    이 3명의 사두가 의식인지 아니면 퍼포먼스 인지 모르지만 옷을 전부 벗고 활보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주변에 여성분들도 많은데 아랑곳 안하고 돌아다닐때 마다 주변여성분들의 비명소리가 끊이질 않더군요

    인파때문에 퍼슈퍼티너트 사원 입구는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대충 찍고 뒤로 물러났습니다



    내일 새벽에 퍼슈퍼티너트 사원 안에 기도를 들이러 온 사람들

    다음날 새벽 5시에 입장이 가능한데 벌써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평소엔 느리고 너무 여유가 많아 답답한 면도 있지만 종교에 관해서는 참 부지런한 사람들

    시간도 많이 늦어 내일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다음날 다시오기 위해서 되돌아 갔습니다


    다음날 어제 방문했던 퍼슈퍼티너트 사원부터  아래의 지도 위치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그 길이가 1km가 넘는 길고 긴 인간 줄이 만들어 진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영문으론 Chabahill 하지만 네팔인들은 짜벨 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퍼슈퍼티너트 사원까지 파란색 점선이 있는 곳까지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짜벨촉은 카트만두 교통량이 많은 링로드의 일부 구간중의 한곳으로 파슈파티너트 사원과 보우더 나트를 가는데 지나는 교차로라서 평소에도 많은 차로 인해 막이는 구간이 축제행사로 도로를 막아버려 평소보다 더  막혀 사람반 자동차 반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짜벨촉을 바리게이트로 막은 경찰과 퍼슈퍼티너트를 가기 위해 몰리는 사람들과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줄을 서는 사람은 인도에 있고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은 화장터에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가는 사람들 입니다


    반쯤 왔지만 더 몰리는 사람들

    카트만두에서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 대부분이 몰려왔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목적지


    목적지 근처엔 축제때만 잠시 운영하는 놀이동산이 보입니다

    퍼슈퍼티너트 사원은 너무 많은 인파로 포기하고 화장터로 향했습니다



    퍼슈퍼티너트 사원 입구 근처


    화장터 근처 뒤쪽 공원에서 바라본 풍경

    저 멀리 화장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얀 지붕에 탑처럼 생긴 건물들은 알고보니 기도하러 온 사람들이 밤에 잘 곳이 없을 때 탑같이 생긴 건물 안에 들어가서 지낼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기도하러 오는 사두나 네팔 현지인이 사용을 하는데 이날은 포화상태로 건물 안은 만원이고 길이나 평소엔 출입이 금지된 곳까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이날 정말 많은 것을 알고 가는군요

    어제부터 추운 이곳에서 지내 잠을 청하는 사두


    인도인지 네팔인지 해깔리는 상황


    사진 찍히는 것을 거부하는 사두

    왜 그러냐 물어보니 돈을 주면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네팔사람은 그냥 찍어주면서 외국인은 차별하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있다가 내일이면 인도로 되돌아갈 사두들


    어제에 비해 사람이 너무 몰려 제대로 구경을 못하고 나와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는 곳 마다 줄을 서야하고 기다림에 지쳐가더군요

    기다리는 사람을 위한 무료 찌야와 비스켓을 주는 곳이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숙소로 되돌아가는 길...


    어제 밤에 비하면 그리 재미가 없었지만 와볼만 했습니다

    평소엔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이날은 외국인도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서 가봤습니다

    한국인은 안보이고 유럽인과 일본 중국인은 많더군요

    한국분들도 트래킹 위주로만 다니지 마시고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적지도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