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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이카는 한국어 단원 모집이 많은 것일까?
    KOICA 2018. 1.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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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이카에 대한 생각을 쓰면서 한국어 단원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작년 네이버 코이카 해외봉사단 자유게시판에 제가 직접 썼던 "코이카는 왜 한국어 교육 단원을 많이 뽑는 이유는 무엇일까?" 에 대해서 아래에 본문을 가져왔습니다


    코이카를 지원하는 한국어 예비 단원분들께 한가지는 알고 현지에서 일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씁니다

    다른 직종의 단원들보다 왜 코이카에서 한국어 단원을 많이 뽑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어 단원으로 파견을 간다면 나의 생각과 가르치는 곳의 현실은 어떻게 다를까? 에 대해서 글을 짧게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몇일전 한국에서 사고로 혼수상태에 있던 네팔 친구가 3일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 오는 길입니다

    코이카에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오시는 많은 분들은 어떤 생각과 목표로 지원을 하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국어 단원으로 가시는 분들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한국어를 배워 한국에 일하러 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대부분 파견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기획하고 추진하는건 한국 정부이구요

    이런 일이 일어나는건 다들 아시는  노동환경을 바꿀 생각이 없는 공무원과 정치인들, 정신나간 사장들이 만든 지옥같은 위험한 노동 환경에 부족한 노동인력을 외국인으로 채워 갈아넣어 이 사회가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더럽고 일하기 싫어 외면하는게 아니라 한국인을 한달 금액이면 2명을 채용하고 마음대로 부리며 사고 발생하면 의료보험같은건 신경쓰지 않고 버려도 되는 이런 시스템을 관심이 없는 기성세대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임지에 파견되시면  한국어를 열심히 가르치려고 노력을 많이 하겠지만 그 나라에 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은 지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첨부파일에 네팔, 스리랑카, 라오스, 필리핀 평균 월급과 현지 물가 사정에 대한 목록을 올렸습니다

    이건 평균적인 값이기 때문에 현지에 갔을경우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동영상 2개를 보시고 2가지의 갈림길로 나뉠 것입니다 나완 상관 없다 아니면 이들을 위해 한국어르 가르치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 때문에 나 역시 마음이 아픕니다.

     전 코이카를 마치고 지진 때문에 또 다시 네팔에 2년간 혼자의 힘으로 살았었습니다. 그 기간중에 네팔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돈도 벌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이 기간동안 네팔은 최저 임금이 한달 8천루피 우리 돈으로 약 8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대부분 돈을 벌어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외국에 나가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해 4월 말 대구 근처 성주와 칠곡 사이 돼지 농장에서 가스로 인한 질식사로 2명의 네팔 노동자가 죽어 이일로 대구 성서공단 외국인노동자센터와 연합으로 저는 네팔에서 죽은 이들을 위한 서류, 그의 가족들이 한국에 갈수 있게 한국대사관에 입장할수 있는 서류 작성등을 만들었고 한국에서 이들을 취제하기 위해 오신 기자분과 통역을 하며 실상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대한항공으로 냉동되어 보내진 죽은 그와 슬퍼하는 가족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마주 볼수가 없었습니다 자세한건 위의 동영상을 보시면 되고 나중에 시간되면 제가 통역을 했던 기사 글을 링크도 알려드리겠지만 이들에게 한국의 현실도 알려주시고 한국어만 잘하는것 보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 많은 공부와 나중에 또 보충될 코이카 후배들에게도 자료가 공유되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들 외국인 노동자로 오는 사람 중에도 사고치고 문제 많은 사람 있습니다. 이건 고용노동부 시스템의 문제라서 단원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문제 많은 사람이 한국에 간다는 것에 자신을 책망하지 마시고 대부분의 외국인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한국문화에 대해서 알리고 그 나라에서 한국축제를 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어려움에 처했을때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지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코이카에서 뽑는 모든 한국어 단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수의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중앙아시아(네팔, 스리랑카, 몽골,우즈배키스탄), 기타 여러나라에서 값싼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동영상을 보시는 것처럼 이들은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이며 많은 한국인들은 이들을 멸시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들 덕북에 한국 경제가 버티고 있다는 점도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양성화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지 음성화 해서 각종 범죄, 인권유린이 없어져야 (외국인 노동자의 약점을 이용해서 싼값에 사람을 부리는 악습을 바로 잡아야)하며 외국인 노동자와 한국의 노동자가 동등한 입장에서 같은 대우를 받으며 같은 월급을 받도록 양성화를 해야 한국인으로 이루어진 노동자 또한 부당한 대우를 당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분노는 계속되며 한국의 노동자들은 계속 탄압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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