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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무앙캄 반타 초등학교 운동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하루 있었던 일상 2018. 2.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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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근무하는 INGO단체에서 담당해서 지원을 하고 있는 라오스 씨엥쿠앙 무안캄 반타 초등학교 운동회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산골 깊숙히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작은 면, 동 정도 보다 작은 촌 단위의 마을정도의 크기에 사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입니다

    반타 학교 위치 바로가기


    올해 반타 초등학교 운동회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 곳에서는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님 그리고 학생들이 점심때 먹을 음식을 분주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진행 요원으로 활동 해서 많은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라오스나 저개발 국가에서 아이들 놀이를 위한 봉사단체가 많이 왔었지만 계속 실패가 있었습니다
    이런 실패를 만회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개발국가에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위해 오신다면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몸으로 움직이는 놀이를 준비해야 합니다
    - 한국은 70~80년대에 운동회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러 오시는 분들은 90년대 중후반 세대이기 때문에 몸으로 하는 것보다 어떤 물건을 가져와 놀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후 떠나면 대부분 사용이 불가능하여 쓰레기로 버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떤 것이 좋은 것인가?

    한국에서 좋은 품질의 축구공, 배구공, 기타 운동기구를 가져오셔봐야 이곳에서 사용하면 이곳에서 파는 제일 싼 물건이나 다름이 없어 집니다. 차라리 중급 정도 물건으로 물건 양을 늘리거나 미리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좋고 고장날 경우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몽골리안 인들은 단합과 협동이 좋기 때문에 줄다리기, 긴 줄넘기 같은 단체 운동이 더욱 효과가 컸습니다

    줄다리기
    - 줄다리기의 경우 남여 구분없이 팀을 이루어 놀며 구경하던 학부모님까지 참여하여 규모가 커져 모든 이들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등의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남자들의 경쟁심을 이용한 놀이로 발전하여 새로운 참여 놀이를 알려준 것에 대해서 나중에 마을 이장분께 감사의 인사를 받았었습니다

    짝짓기 놀이
    - 강강술래 처럼 길게 손을 잡고 중심을 돌다가 3명 혹은 5명이라고 외처 짝을 만들고 탈락자들은 중심으로 모이는 놀이 또한 여자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이 처럼 한국에서 사오거나 쓰임이 다하면 버려지는 장난감보단 어릴적 단체 활동에 했던 놀이등이 가장 좋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 사는 몽족이 운동회 겸 한국에서 온 INGO 분들을 위해 전통춤 공연을 해 주었습니다

    다른 동영상을 보시려면 https://www.youtube.com/channel/UClKnosLqvq2E8qUYpCJcvHw 으로 오시면 다른 공연 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몽족춤을 보여주었던 아이들
    (다른 아이들은 부끄러워서 도망을 치더군요)

    계속해서 이곳의 아이들이 좀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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