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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오스 노을을 보려면 폰사반으로 오세요
    오늘 하루 있었던 일상 2018. 4.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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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에 여행을 오는 분들에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노을 하면 루앙 프라방에 있는 푸시산 노을을 최고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곳 라오스에서 국제개발 일로 2달 넘도록 돌아 다녀봤지만 라오스에서 일몰시간에 가장 멋진 노을을 보려면 폰사반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2월 중순에 와서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계속 촬영을 했던 노을 중 일부를 공개 해봅니다

    아래의 사진은 모두 제가 근무하는 오피스 앞마당에서 촬영한 일몰입니다

    어릴적 80년대 초 중반 시골에서 보던 노을을 이곳에서 다시 볼수 있다는 점이 옛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몽환적인 느낌의 노을을 바라보면서 지금의 한국은 미세먼지와 고층 빌딩들로 이런 멋진 노을을 보려면 돈을 주고 멀기 가서 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땐 한편으로는 '당연하게 볼 수 있는 이런 멋진 자연 풍경을 보지 못하는 한국은 감정빈곤국' 이구나 라고 느껴졌습니다

    강한 소나기가 내린 후 구름이 걷혀가는 모습

    동남아 특유의 폭우 뒤 점차 걷혀가는 구름 사이로 비춰지는 햇빛

    아쉬운 점은 3월 중순이 넘어갈 수록 우기가 시작되어 지금은 하루 종일 구름이 잔뜩 끼어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라오스 에서 폰사반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건 항아리 바위와 폭격으로 초토화된 곳 말곤 알려진 점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전쟁당시 폭격으로 폰사반 인구의 80%가 죽었다고 하니 옛날 멋진 건물들은 다 사라지고 허허 벌판만 남아 있었지만 지금은 점차 도시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고 골프장도 생겨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루앙 프라방의 꽝시폭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폭포가 있으며 온천도 발견되어 일본인이 리조트를 만들고 있어 5년안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곳이 이곳 폰사반 입니다

    요즘은 서양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트래킹 코스로 많이 이용해서 젊은이들이 방비엥에서 엑티비티를 즐긴다면 폰사반은 가족단위의 관광코스로 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있을 라오스 전국체전이 이곳 폰사반에 열린다고 하는데..

    그때쯤엔 한국에도 많이 알려져 이곳을 찾는 한국 여행객 방문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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