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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사람들은 이주하는가 ? 어참(Achham)과 버주라(Bajura) 지역의 이주 노동에 대한 개관
    KOICA 2017. 10. 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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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자료는 2013년 네팔 koica에서 공유 목적으로 단원에게 배포했던 자료입니다

    1차 출처는 United Nations Resident and Humanitarian Coordinator's Office 

    2차 번역 네팔 koica 김수정 인턴


    네팔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원조를 하고 있지만 네팔은 많은 계급사회와 각종 비리, 정치와 범죄 조직, 그리고 각 민족간의 문제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네팔 이주노동자들은 오랫동안 해외각국에서 돈을 벌어 네팔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네팔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을 기여하고 있으며 네팔인 대부분이 먼 타국에 나가 일을 하다 죽거나 육체적 장애를 얻거나 병에 걸려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네팔 이주노동자에 대한 이해를 위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왜 사람들은 이주하는가 ?

    어참(Achham)과 버주라(Bajura) 지역의 이주 노동에 대한 개관


    개관


    지난 몇 십 년 동안 이주 노동은 네팔의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꼽혀왔다. 네팔의 이주노동은 1950년 인도와 평화우호조약 (Peace and Friendship Treaty)를 체결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 했었다. 네팔 정부는 1985년에는 해외고용법(Foreign Employment Act)를 시행하면서 인도 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네팔의 이주 노동은 내전기간에 급증하였고 2006Comprehensive Peace Agreement에 서명한 뒤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극서지역(Far Western Region)의 이주 양식


    예전부터 극서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난과 식량의 부족, 노동 기회의 부족으로 인해 이주 노동이 발전되어 왔다. 대부분은 인도로 떠났다. 국경을 개방한 덕분에 상대적으로 적은 이동 비용의 장점이 있었고 네팔을 쉽게 오가며 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특히 어참(Achham)과 버주라(Bajura)지역의 이주 노동에 대해서 연구했다. 나아가 이주 노동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수요의 변화에 따른 이주 노동의 취약성과 네팔의 가정과 국가적 차원에서 겪게 될 잠재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어참과 버주라 지역의 이주 노동


    이주의 형태는 농작물의 생산 및 식량 부족과 깊은 관계가 있다. 보통 이주민들은 농작물을 심은 뒤 자신의 고향을 떠나 추수할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온다. 2011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대략 225,000명의 사람들이 -총인구의 약 9퍼센트- 네팔을 떠나 있다고 한다.

    어참과 버주라 지역의 이주 노동은 내전기간 급증했다.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는 특히 버주라 지역에서 자체적인 일자리가 많이 생겨났다. 도로 건설이나 다른 인프라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 되면서 이주노동은 점차 감소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참은 내전 이후에도 이주노동의 형태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밝혔다.

    버주라 지역 사람들이 대부분의 델리로 떠나는 것과 달리 어참 지역의 이주 노동은 대체로 뭄바이에서 이루어진다. 이주민들이 이주하는 지역은 개인적인 경험이나 다시 돌아온 이주민들의 이야기 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지역 네트워크가 존재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주의 주요 원인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대상자들은 가난, 충분하지 않은 농작물 생산량, 지역 내에서의 일자리 부족 등을 이주 노동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특히 어참과 버주라 지역에서 대부분의 일자리와 수입은 농업에 의존한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버주라와 어참 모두 기근을 겪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이 지역의 기후의 미세한 변화 -때 이른 우기나 가뭄- 또한 식량 생산의 불안정을 야기했다.

    어참과 버주라 지역의 달리트(Dalit; 최하층계급) 커뮤니티나 소지를 토유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장 노동자로 일하거나 전통적인 상품들을 생산하면서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간다. 그러나 이러한 일용직 일자리가 줄어 들고 전통적인 상품들의 생산량 또한 감소하면서 그들은 일거리를 찾아 이주하거나 생필품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게 되었다. 빚을 갚기 위해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을 일자리를 찾아 외국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여자와 어린 소녀들이 그들의 낮은 지위로 이해 이주하는 경우가 많다.


    긍적적, 부정적 효과들


    이주 노동으로 인한 금전적인 이득은 이주 노동의 가장 중요한 긍정적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이주민들은 식료품, 의류, 주방기기들을 사서 돌아온다. 그들이 저축한 돈은 대부분 음식, 건강, 교육을 위해 쓰이거나 대출금을 갚고 가축을 사는데 쓰인다. 반면 토지를 매매하는 등의 장기적 안목의 투자는 드문 편이다.

    한편 열악한 근로환경, 생활환경은 이주 노동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이다. 많은 이주민들이 슬럼가에 살거나 도로 위에서 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살고 있다. 게다가 네팔 이주민들은 고정 임금이 없고 보험에 대한 정책이 없어 더욱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또한 이주민들은 HIV에 감염될 위험이 높으며 특히 여성들은 그들의 남편에 의해서나 강간에 의해서 HIV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크다. 이주 노동을 통해 얻은 수입을 네팔에 있는 가족으로 송금하는 것 또한 문제점들을 갖고 있다. 인도에서 네팔의 은행으로 송금하는 시스템은 2008년 처음 소개되었지만 대부분의 돈은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전달되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 과정에서 종종 도난이 발생하기도 한다.

    끝으로 이주 노동은 주민등록부나 선거명부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등록이 가능한 인구의 13.4퍼센트 정도가 이주 노동 등으로 인해 지역을 떠나 있어서 명부에 등록되지 못한다고 한다.

     

    결론


    이제 이주 노동은 시골지역의 네팔인들에게는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 매일 수 백 명의 젊은 남녀가 그들 스스로와 그들의 가족을 위해 네팔을 떠난다. 수세대 동안 이어진 가난과 식량의 부족, 높은 실업률은 토지가 없거나 달리트와 같은 사람들로 하여금 일자리를 찾아 인도로 이주하도록 만들었다. 비록 그들이 이주 노동을 통해 번 수입이 가족들의 생활비가 되지만 이주민의 삶은 고단하다.

    이주 노동은 외부경제 변화에 취약하며 이로 인해 이주 노동의 수요가 감소되거나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최근 네팔의 가정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많이 의존하고 있는 송금액의 감소를 가져올 수도 있다. 단순히 지역적 차원을 떠나 국가가 안정적이고 평화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심사숙고 해 보아야 한다




    GO, NGO, 개인이 네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네팔 현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고 접근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네팔의 현실을 외면하고 건물을 짓거나 시설을 투자를 하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원조때문에 네팔이 더욱 망가졌다는 점입니다

    조금씩 네팔현지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조금씩 글을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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