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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부반 샤 왕 - 네팔 왕 샤 왕조에 대해서해외여행 2018. 1. 2. 12:52반응형
3번째 연재 네팔 샤 왕조 트리부반 샤 왕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트리부반 왕에 대해서 쓰기 전에 라젠드라 왕이 라나가문에게 권력을 빼앗기게 되면서 끝났는데 트리부반 왕이 다시 권력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쓰려면 라나가문의 몰락에 대해서 먼저 알아야 합니다
현제 네팔에서 벌어지는 모든 시위, 정치, 인도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인도의 민족주의와 불안한 네팔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인도에 대해서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라나 가문의 몰락 배경
라나 가문은 네팔 왕국을 독제하면서 당시 인도와 사이가 좋지 않아 인도의 견제를 막아줄 강력한 동맹국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인도를 점령한 대영제국 영국과 손을 잡고 협력관계를 약속받으며 주변국의 침략에 대한 걱정은 강력한 우방국인 영국과 손을 잡게 되었고 영국 입장에서도 네팔이 중국의 견제를 막아줄 대신 막아줄 우방국이 필요했기 때문에 네팔의 지리적 역할을 이용하기 위하여 친교를 맺어 라나 가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하면 라나 가문의 영원할 것 같았지만 이 동맹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1947년 영국은 인도를 포기하고 고국으로 철수하면서 라나 가문은 영국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었고 인도 새정부의 새로 선출된 네루 총리는 네팔 라나가문의 독재가 무너지고 민주적인 정권이 들어서길 바라며 비밀리에 조직을 꾸려 라나가문에 보복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네루 총리는 불완전한 민주정권이 들어서 네팔이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길 바랬고 네팔 국민의 대표기관이 아닌 샤 왕정의 영향력에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1950년 네루 총리는 이에 대한 모든 협상을 델리에서 주도하며 점차 네팔국경에 인도 독립을 이끌었던 민족주의운동으로 라나 가문에 압박을 시작합니다
당시 네팔에서 해외 유학파들은 대부분 인도에서 교육을 받았던 세대였고 그들을 주축으로 정치력을 확장하며 정당을 설립하고 네팔 국민들에게 점차 영향을 주기 시작합니다
1911년 왕위에 오른 트리부반 왕은 그때 당시 라나총리의 지배하에 모든 일과가 감시 하에 있었습니다. 영국의 철수로 라나총리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정당으로 1949~1950년 사이에 네팔에선 무장폭동이 일어나 혼란할 시기에 새 정당은 트리부반 왕에게 자신들을 도와주면 권력을 돌려 줄고 복위 후에 민주주의를 도입한다는 조건으로 협상을 시작합니다
트리부반은 이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라나 총리의 권력에서 벗어나려면 네팔을 도망가야 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무장폭동이 심해졌고 왕과 정당이 접촉한다는 소식을 듣은 라나 총리는 감시를 더욱 강화합니다. 하지만 트리부반은 라나총리를 속이기 위해 자신의 손자 '갸넨드라 샤 왕자'를 왕궁에 놔두고 다른 가족은 사냥을 나간다는 허락하에 가족 모두와 수행원들을 데리고 궁을 떠나 사냥터로 향하던 도중 방향을 바꿔 인도 대사관에 망명을 하여 뉴델리로 망명이 성공하게 됩니다
결국 라나 총리는 남겨진 갸넨드라 샤 왕자를 네팔의 새 국왕으로 올리고 정권유지에 정당성을 억지로 부여하게 되지만 네팔 대다수 국민들은 라나 독재에 맞서 싸우는 트리부반 왕을 진정한 네팔의 왕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인도 네류 총리가 갸넨드라 왕은 합법적은 네팔의 왕이 아니다 라고 선포를 하여 라나의 정당성에 반격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도가 네팔에 대해 내정간섭이 가능한 이유는 모든 물자는 인도를 통해 오기 때문에 도로를 폐쇠하면 네팔은 큰 피해를 입게 되어 지금까지도 유효한 압박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결국 1년 뒤인 1951년 트리부반 왕은 네팔의 국민적 영웅이 되어 카트만두에 되돌아 오게 됩니다. 당시 트리부반은 국민을 위해 왕좌를 포기하고 민주주의 도입을 시도한 인물로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되어 권력을 되찾게 되어 네팔은 트리부반 왕을 기점으로 민주주의가 시작이 됩니다
하지만 새 정당의 약속과 불안한 정치 상황으로 잦은 충돌은 계속되며 1955년 트리부반 왕은 지병인 심장 문제로 스위스 취리히에서 죽게 됩니다
다음은 트리부반의 아들 마헨드라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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